사랑과 집착 이 둘은 다릅니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사랑은 존중과 배려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며, 집착은 일방적이며, 존중과 배려가 없는 이기적인 부분이 더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
어찌 보면 사랑과 집착은 같은 공간 속에 있는 듯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헤어진 후 상대방의 반응으로는
- 집 앞에 매일 찾아온다
- 회사 앞으로 찾아온다
- 내 SNS계정을 보는 거 같아 비번을 바꿨다
이런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할 때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무언가를 바라지도 않았을 텐데 헤어지고 나면 왜 그렇게 아쉬움이 많은 건지.. 무엇 때문인지... 집착을 하게 될까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너무 사랑해서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일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그런 행동을 안 하는 게 예의고 배려입니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예전 드라마 명대사 올려봅니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아시나요?" 사랑은 벙어리예요 말을 못 하죠.. 모든 것을 다 퍼 주고도 내가 주었다고 말도 못 하는 벙어리예요.. 사랑하는 이가 떠나려 할 때에도 말 한마디 못하죠.. 그때 집착이라는 녀석이 그 모든 일을 자기가 한 것인 양 이야기하며 나타난답니다."
이 대사를 보고 공감간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할 때 이런 거 저런 거 모두 받아주려 더 노력하고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버리는데... 헤어지려 할 땐 본의 아니게 행동과 말들이 오가면서 집착에 빠지게 되는 듯도 합니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집착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병적으로 그냥 소유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는 게 두려워서 그 때문에 그런 건 아닐는지... 이유가 무엇이든 상대방에게 피해 가는 집착은 그간 쌓아왔던 신뢰와 믿음 모든 것이 한방에 무너지는 길이니 아름답게 보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