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산다

타이어 교체시기를 알기 위해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는 법을 쉽게 설명드리려 합니다. 타이어는 차량의 유지 성능 및 운전자의 안전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이어를 자주 점검하지 않기에 스스로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점검이 필요합니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를 알기 위한 자가점검 방법

1. 타이어 마모도 점검을 통한 교체시기 확인

①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한 교체시기

• 타이어 사이에 끼어 넣었을 때 1/4 이상 동전이 보인다면 마모로 인해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로 봅니다. ( 타이어의 세로로 길게 파인 홈을 그루브라 하는데 그루브의 깊이가 2mm 이하일 경우는 성능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체시기로 봅니다.)

②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통한 교체시기

• 타이어 마모 한계선까지 닳게 되었을 경우 또는 그전에 교체를 해야 합니다. 한계선까지 마모가 되면 제동거리가 약 30%가량 늘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③ 일반적인 타이어 교체시기 확인

• 통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주행거리 4만~5만 km 초과될 때마다 교체해 주며 기간으로 봤을 때는 통상 6년마다 교체를 해줍니다. 단, 급가속, 급정지, 급출발과 같이 운전자의 운전성향에 따라 마모가 다르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스스로 점검하여 교체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치교환을 통한 타이어 관리법

타이어의 위치교환주기는 통상 1만 km 초과할 때 교환을 해주는 이는 차량의 전륜, 후륜, 4륜인가에 따라 마모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각 위치교환도 다릅니다.

① 전륜 차량의 타이어 위치교환 방법

• 전륜 차량의 앞쪽 타이어는 그 위치 그대로 후륜으로 이동시키고
• 뒤쪽 타이어는 대각선 전방으로 이동시켜 교환해 줍니다.

② 후륜 차량의 타이어 위치 교환 방법

• 전륜 차량과는 반대로 후륜 타이어를 그대로 앞으로 이동시키고
• 앞쪽 타이어는 대각선 후방으로 이동시켜 교환해 줍니다.

③ 4륜 차량의 타이어 위치 교환 방법

• 4륜 차량은 구동력을 동일하게 전달받기 때문에 마모도 또한 균일합니다.
• 서로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시켜 교환해 줍니다.

타이어의 위치교환을 했다고 해서 휠 얼라인먼트를 재 세팅할 필요는 없지만 차량이 한쪽 쏠림현상이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에는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후 사이즈가 다른 차량의 타이어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교체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방법

타이어 측면에 보면 4자리로 표기되어 있는 숫자가 있습니다. 숫자 4자리 중 앞 2자리 숫자는 그 해 몇 주 차에 만들어졌는지를 의미하며, 뒤 2자리 숫자는 몇 년도에 만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타이어의 제조일자를 확인해 봐야 하는 이유는?

평균 5년 이상 된 타이어들은 탄성과 연성이 모두 50% 이하로 줄어들어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의 특성상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타이어 표면의 탄성을 잃어가며 단단하게 굳어지는 현상, 즉 경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타이어가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면 각종 진동과 충격을 이겨내지 못해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크랙이 발생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의 제조일자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타이어의 마모가 특별한 일 없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모된다고 생각이 들 경우는 서스펜션과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운전자라면 타이어 교체 또한 안전을 위한 것이니 만큼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