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 친구가 될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와 아니다로 갈리게 됩니다. 물론 가능하긴 하겠지만 확률적으로 적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에서 그 마음을 숨기고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남자들이 보면 마음속에 있던 이성친구와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친구가 남자로 느껴질 때
하나
흔히 이성친구들끼리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몇 살까지 시집 안 가면 나랑 사는 거다. 처음엔 그냥 재수 없다는 생각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계기가 오면 그 느낌이 정말 다르게 온다고 합니다.
마음이 바뀌기 전까지는 소개팅도 하고 모임도 나가보고 취미생활도 가져보며 시간이 흘러 흐르다 보면 이 사람만 한 남자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게 됩니다. 이 순간 그때 나에게 말했던 그 말이 진짜인가? 이런 생각부터 든다고 합니다.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대부분이 그런다고 합니다.
하나 더
다른 내용으로는 항상 아무렇지 않고 편하게 지내던 친구가 무심코 노래방에서 내 어깨에 손을 올려 꽉 안고 노래할 때 그때 갑자기 그 친구의 떨리는 목젖과 목소리 등 모든 거에 남성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꼭 노래방에서만 그런 건 아닙니다. 이 또한 어느 순간입니다.
추가로
내가 우울하다고 하면 달려오고 심심하거나 밤길이 무섭다고 하면 한참을 통화해 주며, 비가 오면 우산을 챙겨주는 친구.. 머리로는 친구일 뿐이라 생각을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본인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 이걸 알게 되는 순간 그 친구는 이제 친구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같이 잘 놀던 그냥 이성친구, 술도 같이 마시고 가끔 영화도 보던 그런 친구가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괜스레 짜증이 나고 속 쓰림이 올라옵니다. 그 후로는 왠지 그 친구가 남자로 조금씩 조금씩 보인다고 합니다.
아니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지금은 공감을 못하시겠지만 그 순간이 오면 그때 알게 되실 겁니다.
다시 한번 내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친구였던 그가 내 남자가 될지 모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