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배경 및 운영방식과 수익배분에 대해
넷플릭스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되었으며,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으로는 왓챠가 있습니다. 오늘은 넷플리스가 한국에 정착되는 과정의 인식 변화와 현재 넷플릭스와 제작사간의 수익배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의 한국영화 ‘모럴 센스’
넷플릭스는 킹덤, 인간 수업 등 시리즈 물과는 달리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획부터 참여까지 하는 한국영화 ‘모럴 센스’를 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초기 넷플릭스, 영화 산업계의 인식
기존 한국영화산업의 방식을 살펴보면 투자배급사와 펀드 등으로 자금조달을 하고 극장 개봉 수익과 VOD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한국영화산업의 종사자들은 넷플릭스와 손 잡을 이유가 없었으며, 넷플릭스는 단순히 해외 판매처와 오랜 된 영화 서비스 활용처로만 인식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식 변화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극장 개봉이 어려워지고 기존 극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막혀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영화 투자까지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흥행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제작비를 투자해 주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제작자에게 있어서 국내 방송 플랫폼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큰 장점이 있어 기존의 인식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우려의 목소리
한편,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투자하는 반면 제작비 대비 5~10% 정도의 수익을 내주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자리를 잡게 되면 제작사는 콘텐츠만 만들어내는 단순 계약업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영화 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투자 및 큰 리스크 없이 자유로움 속에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는 예전보다 조금씩 낮아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넷플릭스의 투자 및 운영방식
- 투자방식 : 제작 이전 단계 투자 -> 제작 중간단계 투자 -> 제작 완료 이후 투자
위 투자방식으로 진행한 드라마를 넷플릭스로 끌어오고 해외 판권을 얻는 방식입니다.
- 운영방식 :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에서 지속적인 콘텐츠 유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초 공개하는 것과 방영권만을 확보하는 것보다 제작비 투자로 지적재산권(IP) 확보해 중장기적인 콘텐츠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제작사의 수익배분 방식
넷플릭스는 제작 및 투자한 콘텐츠에 대해 판권과 저작권을 독점할 수 있어 흥행을 하더라도 제작사에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고 있지만 제작사나 감독에게는 추가적인 수익배분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