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혼 낼 때 잘못된 방법으로 혼을 내면 아이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아이의 자존심과 자존감마저 낮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혼을 낸 것이지만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 상처를 주지 않고 올바르게 혼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혼내는 방법
1. 혼나는 이유를 설명하기
아이가 잘못한 행동이 있을 때는 그것이 무엇인지 간결하고 단호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자기가 혼날 때 정확힌 이유 없이 혼나게 되면 불만만 커지기 때문입니다. 잘못하고 분명한 이유 없이 막연히 혼을 내서는 안됩니다.
2. 그 시점에 잘못된 점만 혼내기
아이를 혼낼 때는 며칠 전 또는 오래전 과거의 일까지 혼내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럴 경우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모든 점을 비난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를 혼낼 때는 그 시점, 그 당시에 잘못한 점만 혼내야 합니다.
3.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기
아이를 혼낼 때에는 부모의 감정을 실어서 혼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너의 이런 행동 때문에 엄마 아빠는 너무 화가 나~ 너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졌어~ 이렇게 혼내는 것은 올바르게 혼내는 방법이 아닙니다.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 아이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에 잘못한 거라는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4. 남과 비교하지 않기
아이의 친구나 형제는 자매와 비교를 하면서 혼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낮아지게 만들고 심할 경우 자신의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까지 갖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올바르게 혼내는 방법이 아닙니다.
5.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하기
무서운 표정으로 큰 소리를 내면서 혼나게 되면 아이들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해 보기도 전에 부모의 이런 모습에 지레 겁먹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의 성격이 폭력적이거나 지극히 내 성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6. 정해둔 방식으로 혼내기
아이를 혼낼 때는 정해둔 방식으로 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그때 혼내는 방식이 달라진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7. 공개된 장소에서는 혼내지 않기
어린아이지만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 있고 혼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할 것입니다. 아이를 혼낼 때는 집이나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혼내야 하며 다른 이가 혼나는 모습을 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형이 혼나고 있다면 동생에게는 이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아이의 이야기 들어주기
아무리 아이가 잘못한 상황이라도 우리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차분히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그 행동밖에 없어서 그럴 수도 있으며 다른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아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혼내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가 다른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아 그런 행동을 했다면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좋은 대안을 제시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9.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기
아이가 잘못했을 때 이미 혼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곱씹어 며칠이 지나서도 또 혼내는 방법은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그때 잘못한 것은 그때 혼내고 그날 이후로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처음에는 아이가 반성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로 인식해 버리게 됩니다.
10. 혼낸 후 부모가 해야 할 행동
부모에게 혼난 아이들은 대부분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입니다. 아이와 이야기가 끝났다면 아이 혼자 생각하고 반성할 시간을 준 뒤에 미워해서 혼낸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혼낸 것 일고 혼낸 이유를 말해주고 아이를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꼭 해줘야 합니다.
무조건 혼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화를 내지 않고도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에게 알려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