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 디젤 화물차 운행의 여파로 물류대란까지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디젤 화물차 운행을 위해선 꼭 필요한 요소수의 품귀현상이 지속될 경우 요소수가 꼭 필요한 화물차에 의존하는 물류 전체가 마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요소수가 무엇인지, 왜 우리나라만 유독 요소수 품귀현상의 문제를 겪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의 품귀현상 - 요소수의 역할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촉매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 유발은 물론 빗물에 섞여 토양에 흘러 들어가게 되면 토양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동차 엔진이나 보일러, 소각장처럼 높은 온도에서 주로 발생됩니다.
국내 디젤 화물차에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SCR(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 )을 의무적으로 반드시 장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디젤엔진의 차량에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왜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단되었나?
요소수는 중국 석탄 부족 사태에서 비롯되었으며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요소를 생산하는데 석탄 최대 수입국인 호주와의 갈등으로 석탄 수입이 중단되어 석탄 공급 부족 현상으로 수출을 금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요소의 30%를 생산하는데, 한국은 요소를 중국으로부터 90% 수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인가? 한국에서 만의 문제인가?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서는 요소수의 품귀현상을 볼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경유 차량이 적으며, 일본 같은 경우는 미래 에너지 사업 등을 감안해 암모니아를 자체 생산해 내기 때문에 자국 내 수요량 조달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성을 이유로 2011년 요소 생산을 중단하여 90%를 중국에서 수입해 오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정부의 대책
현재는 차량용 요소수 확보가 어려워 요소수가 필요한 화물차 운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에 원활한 요소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산업용 요소 또는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해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 합니다.